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물 공급 ‘이상 無’…6~7월 시험통수
송수관로, 계화배수지 건설 등 새만금 상수도사업 추진 원활
잼버리 행사 기간 내 안정적인 용수공급 위한 협조체계 강화
[전북=뉴시스] 계화배수지 전경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오는 8월1일 개최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송수관로 설치, 계화배수지 건설 등 새만금 상수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선결과제로, 이번 달 6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6월말에서 7월 중 관로 및 배수지에 시험 통수를 실시해 행사 기간에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샤워장, 급수대 등에 사용되는 수돗물은 한국수자원공사(금강유역본부)에서 추진한 부안댐 광역 송수관로 5.8㎞, 부안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추진한 계화배수지(5000㎥/일)와 배수관로 2.8㎞를 지나 새만금 남북2축 도로의 배수관로를 거쳐 행사 부지 내 급수 관로를 통해 공급된다.
도는 그동안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부안군,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기관별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계화배수지 총사업비 변경 및 송수관로 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 원활한 행정절차를 위해서도 함께 대응하고 적극 지원해왔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사업계획처장 조재창)의 경우 새만금 용수공급사업 중 잼버리 행사에 필요한 구간을 우선 시행하는 등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송수관로 5.8km를 조기에 완료했다.
또한, 전북도는 잼버리 행사 기간 중에 만일의 단수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부안군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계화배수지를 통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농생명용지 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일일 1만㎥까지 공급함으로써 핵심기반시설 구축 등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새만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부안군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업무 협조로 배수지 건설 및 관로 매설 등 새만금 상수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즐겁게 야영하고 새만금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사 기간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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