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윤곽 나와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

비전 달성 위한 5대 전략, 19개 주요 어젠다 도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3.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의 윤곽이 나왔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실·국·본부장, 자치구 부구청장, 용역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내용을 점검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대전세종연구원 정경석 박사는 보고회를 통해 2050년 대전의 미래비전을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과학수도로서, 경제와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으뜸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으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교통 허브 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 균형발전의 플랫폼 도시 등이 제안됐다. 

목표 달성을 위한 19개 어젠다로는 초격차 기술 기반의 국가전략산업 중심 도시, 글로벌 과학기술 융합혁신의 허브 도시, 잘 연결되고 순환되는 대중교통 중심 도시, 차별없는 이동권이 보장되는 교통복지 도시,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로컬문화가 살아있는 라이프스타일 도시 등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발표된 연구 내용과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비전과 전략을 다듬고, 어젠다별 전략과 실행과제, 부문별·시기별 로드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전략이 없는 도시에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향후 3년이 대전의 미래를 바꿀 골든타임이다. 남은 기간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짜서 대전만의 확고한 2050 그랜드플랜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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