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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클라우드, 尹순방 동행 성과로 글로벌 판 키운다

등록 2023.07.18 06:00:00수정 2023.07.18 0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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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베트남 경제사절단 이어 폴란드까지 동행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잇따라 체결 "K-여행 플랫폼 저력 보여준다"

야놀자클라우드 CI(사진=야놀자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놀자클라우드 CI(사진=야놀자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야놀자클라우드가 윤석열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여행·레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글로벌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을 시작으로 베트남 순방까지 연이어 참여했는데, UAE 방문기간 현지 기업과 총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베트남 현지 기업 3곳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도 거뒀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달 폴란드 경제사절단까지 참여하며, 'K-여행 콘텐츠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란 목표를 향해 보폭을 좁히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현재 여행·레저·F&B·주거 분야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SaaS를 전 세계 170여개국에 60여 언어로 공급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폴란드 호텔·리조트 기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객실 요금 자동화, 채널링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세계 100만개 이상의 인벤토리를 보유한 고 글로벌 트래블의 채널링 기술을 앞세워 현지 플랫폼·여행사와의 연계도 타진했다. 고 글로벌 트래블은 지난 5월 야놀자클라우드가 인수한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중동지역 여행 기업인 알 라이즈 트래블, 여가 플랫폼 기업 위고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양사의 중동·북아프리카(MENA), 걸프 지역 협의체(GCC) 지역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중동 지역 특화 솔루션 공동 개발, 라이선스 고객 확대, 현지 여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현지 기업 3곳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호텔 시장은 지난 10여년 간 약 3배 이상 꾸준히 증가했으나 글로벌 호텔 체인을 제외한 약 90% 가량의 중소형 호텔은 여전히 디지털 기술 도입이 더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베트남 대표 여행 기술 기업 브이앤트래블과 베트남 여행 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브이앤트래블은 200여개의 항공,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현지 숙박 인벤토리(Inventory)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에서 5만개 이상의 여행·숙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디아이호텔·동남아 호텔 체인을 보유한 퓨전 호텔 그룹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디아이호텔이 제공하는 자산관리시스템과 자사 예약 채널 구축·채널링 솔루션을 연계한 현지 특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솔루션을 통해 사업주의 운영 효율과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K트래블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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