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로컬푸드 출하농가 수급안정 대책 마련
집중호우 피해로 엽채류 등 가격 폭등에 따른 선제 대응
부안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산물의 수급 불안정에 따라 품목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침수피해 등 직접 피해뿐만 아니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저조·생육 저하 등으로 농작물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지난 18일 기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상추(4㎏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93% 폭등한 6만 7835원, 깻잎(100속 상품)은 151% 상승한 3만 9223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산물 수급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시까지 로컬푸드 기획생산 농가에 가격 보전을 통하여 안정적인 공급 및 소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 출하가격 기준 전년 대비 150% 이상 상승한 엽채류 및 근채류 등 기획생산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마와 폭염이 반복돼 기상 영향을 크게 받는 상추, 쌈채소 등의 엽채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농가 생산 현황과 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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