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추석 6일 연휴 국내여행 적기…어민들에도 큰 도움"

페북에 "연휴 잘 보낼 '꿀팁' 드리겠다"

숙박할인 쿠폰·KTX 요금 할인 등 소개

"물가도 정부가 미리미리 관여하겠다"

성수품 가격 인하위해 비축량 최대 공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여행을 즐겨주신다면 내수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준비한 각종 할인 혜택과 성수품 물가 관리 대책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 추석엔 많은 국민들이 모처럼 6일간의 긴 여휴를 즐기실 수 있게 됐다. 이번 연휴는 국내여행 적기"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꿀팁'을 하나 드리겠다"며 ▲숙박 플랫폼 할인 쿠폰 60만장 배포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KTX·SRT요금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130만원으로 상향 ▲수산시장 구매금액 30% 환급 등 국내여행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나열했다.

한 총리는 특히 수산물 구매시 환급을 언급하며 "이맘때 꽃게와 대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끓여 먹어도, 쪄먹어도 참좋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는 더 말할 것 없다"며 "경치좋은 곳에서 가족과 함께 드시면 광어회와 병어조림도 감칠맛이 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물가와 관련해 "명절 연휴는 반갑지만, 부쩍 오른 물가에 걱정도 많으실 줄로 안다"며 "정부가 미리미리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추석 성수품 가격 5% 인하  ▲정부 비축물량 역대 최대 규모 공급  ▲670억원 규모 농축산물 할인행사 등을 소개하고,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찾아와 힘들게 여름을 나신 분들이 많을텐데 가을은 좀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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