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7년 차에도 '청량돌' 계속…청춘 서사 깊어졌다
1년 3개월 만의 신보…이대열 합류 후 첫 컴백
"타이틀곡 '필 미', 골든차일드 대변하는 청춘"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청량 콘셉트 아이덴티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앨범 '필 미(Fee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새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필 미'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2023.11.02. [email protected]
골든차일드는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필 미(Feel me)' 쇼케이스에서 "무르익은 성숙함과 다채로움을 볼 수 있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며 "공백기 동안 얼마나 갈고닦았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필 미'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6집 '아우라(AURA)'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신보다. 무엇보다 군 복무를 마친 리더 이대열이 합류해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라 의미가 있다. 멤버 와이(Y)는 지난 3월 입대해 이번 앨범은 9인조로 활동한다. 팀 내 첫 군필자가 된 이대열은 "군 생활을 하면서 무대가 그리웠다. 전역하고 나서 골든차일드라는 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감사했다"며 "하루빨리 팬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배승민은 "와이가 우리의 컴백 소식을 듣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몸 관리 잘하면서 활동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 해줘 힘 입어 잘 준비했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골든차일드는 타이틀곡 '필 미'를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청춘"이라고 정의했다.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에 대한 노래다.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를 이야기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로 강렬하면서도 흥을 돋우는 비트가 특징이다.
이번에도 골든차일드의 청량 콘셉트가 돋보인다. 홍주찬은 "우리가 7년 차가 됐다. 처음 팀을 만들 때 아이덴티티가 청량감 있고 에너제틱한 10명의 소년들이었다"며 "여러 장르의 곡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건 청량 콘셉트라는 걸 깨달았다. 어린 청량도 있고 조금 성숙한 청량도 있듯이, 다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걸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배승민은 "데뷔 초에는 사회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청춘이었다면, 지금 여러 힘듦을 겪으면서 서사가 싶어진 청춘"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앨범 '필 미(Fee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새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필 미'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2023.11.02. [email protected]
골든차일드는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활동을 꿈꾼다. 공백기 동안에도 일본 활동과 뮤지컬, 연기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미주 투어도 맞쳤다. 이장준은 "일본에서 공연도 하고, 일본 첫 번째 싱글 '아 우(A Woo!!)'가 오리콘 차트 1위를 했다. 해외에서도 우리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주고 사랑해준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홍주찬은 "오랜만의 국내 컴백이다. 이전에는 어떤 성과를 얻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곳에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콘서트나 팬미팅 등으로 전 세계 있는 골드니스(팬덤명)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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