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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비 200만 원 유용' 우정노조 전남본부 전현직 간부 2명 입건

등록 2023.11.27 16:45:38수정 2023.11.27 1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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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비 200만 원 유용' 우정노조 전남본부 전현직 간부 2명 입건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노조비를 빼돌려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현직 노조위원장(직무대리) A씨와 전 노조위원장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광주 서구 전남지방우정청에서 불우 이웃 모금을 빌미로 노조비를 걷어 각 100만 원 씩 나눠 가진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노조비를 자신의 친척 계좌에 입금한 뒤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는 워크샵 명목으로 광주시 지원금·노조비 수 천 만 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A씨를 업무상 횡령·사문서 위조 혐의로 추가 고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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