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에 나흘째 속락 마감…H주 2.3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반등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가 출회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60.70 포인트, 2.08% 크게 내려간 1만6993.4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8.21 포인트, 2.32% 대폭 떨어진 5818.8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2.25% 하락한 채 마쳤다.
중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가 자제되는 가운데 지분정리 매물 출회가 점자 확대했다.
주택담보 대출 금리 지표인 홍콩은행간 거래금리(HIBOR) 1개월물이 9일째 오르면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수요를 압박한다는 우려로 부동산주가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2.18%, 부동산주 중국헝다 10.40%, 룽촹중국 6.07%, 실적 부진의 TVB(電視廣播) 5.57%, 비구이위안 복무 6.73%, 훠궈주 하이디라오 5.5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4.85%. 진사중국 4.61% 급락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4.6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5.25%, 부동산주 화룬치지 4.56%, 항룽지산 4.16%, 중국해외발전 3.87%, 신세계발전 4.09%, 카오룽창 치업 3.67%, 룽후집단 5.01%, 스포츠 용품주 리닝 3.39%, 식품주 캉스푸 3.92%, 유리주 신이보리 4.31%, 의류주 선저우 국제 1.95%, 화룬맥주 3.73%, 바이웨이 3.68%, 중국핑안보험 3.64%, 중국인수보험 2.94%, 시노팜 4.04%, 한썬제약 3.20%, 중국생물 제약 2.35%, 전기차주 비야디 3.29%, 지리차 3.2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37% 대폭 떨어졌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22%, 징둥닷컴 1.57%, 검색주 바이두 4.0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13%, 컴퓨터주 롄샹집단 1.54%, 반도체주 중신국제 0.66%, 통신주 중국롄퉁 1.2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81%, 여행 예약 사이트 트립 닷컴(攜程集團) 0.80%, 게임주 왕이 0.34%, 스마트폰주 샤오미 0.26%,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33%, 중국석유화공 0.99%, 홍콩중화가스 1.49% 내렸다.
반면 금광주 쯔진광업은 3.56%, 석탄주 중국선화 1.00%, 중국해양석유 0.16%, 전력주 중뎬 HD 0.25%,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9%, 귀금속주 저우다푸 0.73%, 홍콩 부동산주 링잔 0.13%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01억6480만 홍콩달러(약 21조5241억원), H주는 599억64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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