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찾은 원희룡 "경북 거점도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KTX 구미역 정차·경부선 개량사업 추진
지역 현장 간담회로 소통 시간 가져
간담회하는 원희룡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8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 국회의원 초청으로 구미를 찾은 원 장관은 이날 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간담회를 갖는 등 구미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하고, 선기동으로 이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구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기업들과 소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 교량 신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협소하고 노후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량 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사업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지역현안 건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고,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구미상의 간담회에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지역 기업체들이 참석해 ▲구미 국가 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건설 ▲항공 신산업(드론) 투자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공역 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 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원 장관은 "오늘 현장 방문과 지역 기업체와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구미시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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