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늦은 오후부터 흐림 "강한 바람 조심"
낮 최고기온 17~19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일 오후 제주 북부 해상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는 떼까마귀 무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떼까마귀는 매년 10월 이후 시베리아와 캄차카반도, 블라디보스토크, 몽골 등 추운 지방에서 먹이를 찾아 우리나라로 내려왔다가 3월이 지나 따뜻해지면 다시 북상한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차차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평년 5~7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평년 12~14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0.5~4.0m로 오후들어 매우 거칠어 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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