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진입 장벽 높네…함정우 등 KPGA 선수 전원 탈락
LIV골프 프로모션 이벤트 3라운드 진출 실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함정우가 1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GC에서 열린 엘지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 3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 KPGA 제공) 2023.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에 빛나는 함정우(하나금융그룹)를 비롯한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운영하는 LIV골프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함정우와 이정환은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 이벤트'(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22위에 그쳤다.
함정우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1개 범했다. 이정환은 버디를 4개 기록했지만 보기를 2개 범하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김비오도 4오버파에 그쳐 최하위인 42위로 부진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 전원이 2라운드 통과 기준인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3라운드에 출전한 20명 중 상위 3명이 내년 LIV골프 출전권을 얻는다.
올해 KPGA 최다승인 3승을 달성한 고군택을 비롯해 시즌 2승을 따낸 정찬민, 통산 11승 강경남 등도 탈락해 LIV골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