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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이재명 피습, 심각한 범죄행위…수사기관 엄중 조치하길"

등록 2024.01.02 14:23:16수정 2024.01.02 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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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근간 흔들 수 있는 행위"

"이 대표 빠르게 건강 회복하길 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신재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심각한 범죄행이라며 수사 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제1회 국무회의에서 "오늘 오전 부산을 방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괴한에 의해 피습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수사 기관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이 대표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를 목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려졌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20분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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