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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5당·시민단체 "강성희 의원 사태는 민주주의 내동댕이친 사건"

등록 2024.01.19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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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

앞으로 범진보연합 꾸려 공동 대응 예정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호원에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것이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2024.01.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호원에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것이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호원에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것이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진보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부산시당과 정권심판 총선 대응 부산시민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정당 및 시민사회 인사 등 약 40여명이 몰렸다.

먼저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한다'는 날선 비판도 아니었고 국민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호소였다"며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특어 막고 사지가 들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나갔는데, 보고 또 봐도 믿기지 않는 충격적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윤석열 독재가 국민들의 정당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며 "국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정당한 비판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독재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최형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시곗바늘을 어디까지 되돌리려고 하느냐"며 "서울의 봄을 군홧발로 짓밟은 군부조차도 하지 않았던 폭행이 자행됐다"고 평가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호원에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것이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2024.01.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이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일정에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경호원에 퇴장 조치를 당한 것에 대해 “이것이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내동댕이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시민사회를 대표해서는 차성환 정권심판 총선 대응 부산시민회의 공동대표가 나섰다. 그는 "과거 독재 정권들이 국회를 짓밟고 국회의원을 붙들어다가 고하고 그런 사건이 있었다"며 "대통령에게 직언 한마디 했다고 (대통령)경호실이 그것도 행사장에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끌고 가서 내팽개친다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장면"이라고 했다.

부산 야5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범진보연합을 꾸려 공동대응할 방침이다.

부산 야5당과 시민단체들은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끌려가는 사진에 '이것이 독재'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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