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우크라, 전후 재건 참여 협정
"참여 사업-자금 조달 조건 등 평가"
[하르키우=AP/뉴시스]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가 31일(현지시간) 우크라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사진에서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 하르키우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4.02.01.
아나돌루 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우크라 통상.인프라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우크라 재건 태스크포스(TF)' 구성 요건을 명시한 문서에 서명했다.
튀르키예 측은 "우크라 재건에서 우리가 수행할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양국은 2022년 우크라 재건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구성된 TF를 통해 우크라 내 프로젝트를 결정하고 자금 조달 조건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 건설업체들이 세계 각지에서 수행한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은 우크라의 손상된 인프라 등을 재건하는 데에서 양국 협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 생산적인 만남은 양국 경제 및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 측은 "재건이 필요한 주요 분야는 도로, 교량, 철도, 해상 운송 인프라, 주택 및 교통 등"이라면서 "이런 협력은 양국 교역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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