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활동 시작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7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31명과 관내 골목상권 상인 대표와 임원 1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위촉장 수여,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안내, 마케터즈 활동요령 교육에 이어 골목경제 부활과 소상공인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남구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발굴, 골목축제 개최 지원,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맞춤형 경영 컨설팅 및 경영환경 개선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의 성장을 위해 골목상권 로컬브랜드화를 추진하는 한편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남구지역 골목상권별로 상인회와 연계해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숨은 맛집이나 점포를 발굴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케터즈가 운영 중인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대학생들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점포별 특색을 직접 발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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