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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 제기' 홍문표, 총선 경선 포기…"역선택 방지" 요구

등록 2024.02.22 14: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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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4·10 총선 경선을 중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경선 상대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오는 23~24일까지 사실관계 규명과 역선택 방지 대책 등을 요구해왔다.

홍 의원 측은 22일 뉴시스에 "홍 의원이 경선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경선 포기 배경과 향후 거취 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앞서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를 현역인 홍 의원과 강 전 비서관의 2자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선 결과는 23~24일 여론조사를 거쳐 25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홍 의원은 강 전 비서관의 대통령실 시계 살포 의혹 등을 제기해왔다.

그는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관광과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역선택 방지 대책 등도 촉구했다.

홍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다만 "(무소속 출마) 그런 해석까진 저는 아직 나가지 않았다"며 "23일, 24일 여론조사가 들어간다니까 그 안에 공관위에서 답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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