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오나…" 대전시 재난대책본부 비상 대기
5개 반 13개 실무반으로 구성
[대전=뉴시스]대전시 전경. 2024. 02. 2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로 인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경보 단계가 23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5개 반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집단휴진 종료 때까지 운영키로 했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의 신속한 대응 및 수습 복구를 위해 해당 부서·유관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난 상황을 총괄·조정하고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비상진료대책 시행, 주민 홍보·안내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또 운영 기간 동안 매일 1회 이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영상회의를 실시해 범국가 차원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원·응급의료기관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비상진료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추가로 제출하는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 수는 4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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