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버스 앞유리로 화물차 바퀴 덮쳐…운전자 등 2명 사망
경부고속도로서 화물차 바퀴 빠져 반대편 차로로
2명 사망, 2명 중상, 11명 경상 등
[안성=뉴시스] 사고 직후 관광버스의 모습.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놓여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바퀴가 빠지면서 반대쪽 차선을 주행중이던 관광버스로 돌진,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5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분께 경부고속도로 안성부근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의 뒤편 타이어 1개가 빠졌다.
이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가 운전기사와 운전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타격했다.
이 사고로 타이어에 맞은 운전기사 A(61세)씨와 승객 B(60세)씨가 숨졌고, 다른 승객 13명이 중경상(중상2명)을 입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C(69세)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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