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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작 알리는 '경칩'…전국 흐리고 비나 눈 내려

등록 2024.03.05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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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수도권에 비 소식

낮 최고기온 5~11도 영상권

비 내리며 대기질 다소 개선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절기상 경칩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청개구리가 싱그러운 봄꽃에 앉아 있다. 2024.03.04. jtk@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절기상 경칩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청개구리가 싱그러운 봄꽃에 앉아 있다. 2024.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이자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부터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에, 오후부터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영서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경북북부동해안 10~30㎜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5~30㎜ ▲전남남해안,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5~20㎜ ▲충북, 광주, 전남, 전북, 경남내륙, 대구, 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강원내륙, 대전, 세종, 충남 5㎜ 내외 ▲경기남부 5㎜ 미만 ▲서울, 인천, 경기북부 1㎜ 내외다.

아울러 ▲강원산지 5~15㎝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5㎝ ▲강원북부동해안 1~3㎝ ▲충북, 전북동부,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 내외의 눈도 내리겠다.

이번에 내리는 비는 강한 남풍과 함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높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로 내리겠으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수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도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 수 있겠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부터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도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밤부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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