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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의 하마스 로켓부대장 살해 사실 발표

등록 2024.03.07 09:21:00수정 2024.03.07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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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 이스라엘기습에도 참가한 알라디니 사살"

로켓포 공급과 텔아비브 등 장거리 포격전도 지휘

[가자지구=AP/뉴시스] 3월 6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가자지구의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로켓부대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24.03.07.

[가자지구=AP/뉴시스] 3월 6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가자지구의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로켓부대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24.03.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중부의 지난 24시간 동안의 군사작전에서 현지 하마스 로켓부대의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비차이 아드라에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용 X계정에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군 정보부와 신 베트 정보부대의 보고를 인용하면서,  가자지구의 하마스 책임자 아마르 아티야 아르위시 알라디니를  군부대가 살해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아드레에 대변인은 알라디니가 수 십년간 하마스 지도자로 일해오면서 이번 전쟁에서도 활발히 지휘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마스 정파의 로켓포 공급책으로 2008년부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작전에 대항해서 로켓포 공격을 지휘해왔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알라디니는 지난 해 10월 7일 하마스 부대의 이스라엘 국경마을 기습작전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고 이스라엘군을 향해 대응공격을 하면서 텔아비브와 국경 도시를 향해서도 장거리 로켓포 공격을 지휘했다는 것이다.

알라디니의 살해에 대해 하마스 측으로부터는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며칠 동안 가자지구 북부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군과 하마스 군의 여러 거점에 맹렬한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아파트들도 "테러분자들"의 거점이라며 폭격했고,  장비를 보관하고 있다는 창고 건물들과 로켓포 발사지점, 터널들까지 폭격을 집중해서 파괴했다.  
  
이번 성명과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도시 칸 유니스에서도 "테러범들의 시설"들을 공격해서 250명의 하마스와 지하드 대원들을 체포하고 무기들을 포획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문은 칸유니스 서쪽의 하마드 시티에서 이스라엘 특공대와 해병 13특공대가 대규모 합동작전을 펴서 수많은 적들을 체포했으며 하마스 지도자 2명과 총격부대 대장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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