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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도 사용 가능

등록 2024.03.18 11:15:00수정 2024.03.18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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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 1호 사례

기존 기후동행카드 그대로 서울~김포 자유롭게 이동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2024.02.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2024.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에서도 월 6만원대로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까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서울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 이로써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기존 기후동행카드인 6만5000원권(따릉이 포함), 6만2000권을 동일하게 이용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는 서울~김포를 오가는 '동행버스'가 이미 포함된 만큼 김포골드라인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동행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후속 논의를 지속해왔다. 오는 30일 이용 개시를 위해 교통 관련 기관들과 막바지 시스템 개발·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무료로 내려받아 충전 후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카드 충전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서울~김포를 오가는 신규 구매자를 위해 김포공항역 등에 보다 많은 물량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다른 지자체를 대상으로도 서비스 개시를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와 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나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향후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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