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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종량제 봉투, 29년 만 전면 개편…그림문자 활용

등록 2024.03.22 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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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재사용·일반·음식물 3종 새 디자인 출시

[서울=뉴시스]3월부터 디자인 전면 개편된 ‘동작구 종량제봉투’ 이미지. 2024.03.22. (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3월부터 디자인 전면 개편된 ‘동작구 종량제봉투’ 이미지. 2024.03.22. (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올바르게 생활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 종량제 봉투를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배출 요령이 작은 글씨로 쓰인 탓에 읽기가 어려웠다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동작구 종량제 봉투 디자인이 바뀐 것은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29년 만이다.

종량제 봉투 색상이 바뀌고 글자 수가 크게 줄었다. 또 배출 불가능 품목을 그림문자(픽토그램)로 새겼다.

새로 제작한 종량제 봉투는 재사용, 일반, 음식물 등 3종이다. 재사용의 경우 흰 봉투·분홍 글씨 또는 연분홍 봉투·분홍 글씨로 구성됐다. 일반용은 흰 봉투와 초록 글씨, 음식물용은 노란 봉투와 초록 글씨를 쓴다.

구민 누구나 생활 폐기물 배출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만 담았다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친환경 실천 문구가 봉투 매듭 부분에 삽입됐다. 일반용 봉투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재사용 봉투에는 '영수증은 전자영수증으로 받기', 음식물용 봉투에는 '다회용품 챙겨 다니기' 등 생활 수칙이 적혔다.

봉투 상단 부분 정보무늬(QR코드)에는 가구, 가전 등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 방법이 담겼다.

새로 제작된 종량제 봉투는 관내 마트, 편의점 등 판매소 또는 동작주식회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새 봉투가 도입되지만 앞서 구입한 종량제 봉투는 소진할 때까지 판매 또는 사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종량제 봉투 디자인 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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