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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요대들 '글로컬대학30' 두 번째 도전장

등록 2024.03.22 14: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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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조선대 연합·호남대·동신대·목포대 신청서 제출

[서울=뉴시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 10곳

[서울=뉴시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학 10곳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이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글로컬대학30'은 과감한 혁신을 실행 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지난해 예비 15개 대학에 선정됐다가 최종 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전남대학교는 지역 사회와의 협업·대학 혁신 등의 사업계획을 보완, 접수 마지막 날인 22일 교육부에 예비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대·광주여자대·남부대·송원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연합한 조선대학교도 이날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조선대 연합은 지역 인재를 공동 육성하는 한편 연합대학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정주를 위한 취·창업 교육·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에도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30' 2년차인 올해부터는 대학간 통합이 아닌 연합 방식으로도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지역 내 여러 여건을 살펴 대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공략,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운 호남대와 지역상생 공유대학 실현을 지향하는 동신대도 이날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도전에 나선 목포대는 그린 해양에너지산업으로의 도약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전남도립대와의 국공립대 통합을 통해 지역 대학의 강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공공영역에서 4년제 기술인력과 2년제 기능인력의 지역수요를 실시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2년차 사업은 다음 달 예비지정 평가 및 결과 발표, 오는 7월 본지정 절차 등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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