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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영권 갈등' 임종윤·임종훈 해임…"회사명예 실추"

등록 2024.03.25 15:24:30수정 2024.03.25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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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초래하고 회사 명예와 신용 심각히 손상"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인사발령 공지 캡쳐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인사발령 공지 캡쳐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형제와 모녀 간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그룹이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을 각각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이날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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