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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수당 지속 발전은 정책 타당성 확보에서"

등록 2024.03.26 14: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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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 지급 의의·발전 방안 주제 정책포럼서 의견 공유

김대중 교육감 "국가정책 정착에 최선의 노력 기울일 터"

"전남학생교육수당 지속 발전은 정책 타당성 확보에서"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당이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어떤 교육적 효과를 불러왔는지 등 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라면 전날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제2회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 참석자들은 수당 지급 의의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며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포럼은 이번 달부터 지급이 시작된 전남학생교육수당과 관련,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수당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종원 교육위원을 비롯해 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가족 과 지역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이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박종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은 "바우처카드 사용내역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수당이 교육격차 해소에 어떤 긍정적 성과를 냈는지 보여주는 게 관건"이라며 "특히 1년간의 한시적 운영 이후 사회보장위원회 협의가 다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협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학부모 대표는 "학생교육수당은 작지만 큰 힘이 되는 건 확실하다. 학부모와 학교, 지역이 소통해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모든 교육가족들의 성원 속에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며 "향후 정책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국가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원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수당 지급에 따른 학생 행동 변화 연구, 학생교육수당 만족도 조사, 학생교육수당 성과 분석을 위한 연구, 타 시·도 교육청 및 지자체와 협조 체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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