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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일진전기, 전선·전력기기 부문 시너지 기대"

등록 2024.03.27 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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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SK증권은 27일 일진전기에 대해 전선과 전력기기 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일진전기는 전선 및 전력기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76%는 전선 부문, 나머지 23%는 중전기기 사업부가 차지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9월 초고압변압기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8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공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의 준공은 올해 10월로 시험가동을 거쳐 12월에는 정상가동이 예상된다"며 "중전기 매출은 2600억원에서 4330억원까지 증가하고, 전선부문은 증설 전 3800억원에서 6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역사적 밴드 상단(1.1배)을 돌파했으나, 15년만의 미국 전력기기 호황으로 중전기기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목표 PBR은 3.0배를 적용했다"며 "올해 일진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3430억원, 영업이익은 11.6% 성장한 6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일진전기의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8960억원, 매출액 대비 수주잔고 비율은 1.4배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북미 유틸리티 회사들의 CAPEX(자본적 지출)가 15~20%씩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내년 홍성 제 2공장 준공 이후부터 전력기기 생산 물량 증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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