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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민주당 탈당한 신상해 "국힘 김대식 지지"

등록 2024.03.27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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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산 사상구 4·10 총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산 사상구 4·10 총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산 사상구 4·10 총선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신 전 의장은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심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김대식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김 후보를 지지한 이유는 3가지"라고 말했다.

신 전 의장은 "먼저 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되어서는 지역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개인적 판단이 있었다"며 "배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해왔지만, 무엇을 해왔는지 알 수 없고, 지역에 특별히 해놓은 일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배경에서도 말했듯 현재의 민주당은 중도와 합리가 설 자리가 없고 오직 이재명 사당화로 가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종북좌파 세력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회귀하고 있어 저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신 전 의장은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저의 정치적 신념과 제가 펼치고 싶어 했던 사상의 꿈을 대신 실현시켜 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합리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산 증인"이라고 했다.

신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사상구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컷오프 당했다. 당시 배재정 후보, 김부민, 서태경 전 예비후보가 3인 경선을 펼쳤다. 이후 신 전 의장은 이에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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