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올 하계시즌, 11개국 38개 노선 운항

주 1016편…연말까지 국제선 여객 910만명 목표

운항·여객 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근접 예상

[부산=뉴시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출국장.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김해국제공항이 하계시즌 11개국 38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부산과 아시아 도시 곳곳을 잇는다.

27일 감해공항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11개국 38개 노선에 주 1016편 운항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약 910만명의 여객이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 이전 수요인 959만명 대비 95% 수준이다.

이번 하계시즌에는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4개 노선(일본 오키나와, 중국 스좌장·시안·광저우) 운항이 재개된다. 3개 노선(태국 치앙마이, 사이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이 운휴 예정이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회복에 따른 터미널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혼잡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체크인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항공편 출발 최소 2시간 전 공항 도착이 권장된다. 또 여객 주차장이 혼잡하고 만차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 시 주차장 사전예약을 활용할 수 있다.

셀프체크인 및 항공사의 웹체크인을 활용해 체크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바이오정보 등록 여객은 전용 게이트를 이용해 신분검색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은 "하계시즌을 맞아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 및 서비스를 점검 중에 있다"며 "인도네시아 등 장거리 직항 노선을 확대하고, 여유 슬롯을 활용해 신규 항공사 취항 및 복항을 유도하는 등 활성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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