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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벤처스에 엘로이랩…불순물 제거 장비 스타트업

등록 2024.03.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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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분광 기술·AI 딥러닝 기술로 이물질 검출

주식회사 엘로이랩 유광선 대표.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주식회사 엘로이랩 유광선 대표.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4.03.2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이달의 A-벤처스에 엘로이랩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로이랩은 농식품 불순물 제거 장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엘로이랩은 인공지능(AI) 초분광 기술을 이용해 농식품의 이물질과 불순물을 검출하고 제거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초분광 기술은 물질이 갖는 빛의 반사 파장 등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엘로이랩이 개발한 이물검사 자동화 장비는 초분광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하고,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이물질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빠른 분석시간과 98% 이상의 높은 정확도가 특징이다.

기존의 금속검출기, 엑스레이, 알지비(RGB) 카메라에서 잡히지 않는 플라스틱, 고무, 나무, 머리카락, 벌레 등 다양한 이물을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엘로이랩은 여러 식품기업과 20여회 이상 기술실증을 거쳐 국내에서는 최대 수준의 이물 분석 데이터를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식품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최근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기존의 다양한 국내외 솔루션보다 더 높은 검출률과 성능을 가진 기술 개발로, 식품·농산물의 출하 품질을 개선하고 수율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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