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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제역 없는 청정도시 위해 4월 한달 '백신 접종'

등록 2024.03.29 06: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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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류 사육농가 1668 가구 대상

13만여두 상반기 일제접종 추진

구제역 예방접종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제역 예방접종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발굽이 2개인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소·돼지·염소·사육농가 1668 가구 13만 여두이다.

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제접종 4주 후부터 전업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백신 항체양성률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번식돈 60%, 비육돈 30% 이상이 아닌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후 4주 간격으로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해 추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전호진 구미시 축산과장은 "구제역이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발생했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 발생하는 만큼 구제역없는 청정구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과 농장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입과 발굽 주변의 물집이 생기고 체온상승, 식욕저하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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