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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여성들 대상 '묻지마 폭행' 범죄 잇따라

등록 2024.03.29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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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휴대폰 하는데 갑자기 머리 내려쳤다"

[서울=뉴시스] 뉴욕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피해자들이 소셜미디어에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tiktok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욕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피해자들이 소셜미디어에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tiktok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뉴욕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뉴욕 경찰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인플루언서 핼리 케이트 맥구킨(23)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께(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16번가를 걸어가는 길에 난데없이 주먹질을 당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맥구킨은 "말 그대로 걷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얼굴을 때렸다"는 내용의 영상을 틱톡(TikTok)에 게시했다. 사건 당시 맥구킨은 땅에 쓰러져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틱톡에 게시한 영상은 4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맥쿠킨을 필두로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10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나서 진술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다니는 미케일라 토니나토(27)도 같은 날 14번가 모퉁이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맞았다는 글을 틱톡에 게시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머리를 너무 세게 맞아 숨이 막힐 정도였다. 충격에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27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사건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여성 '주먹질'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범죄를 저지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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