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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진 "골관절염치료제, 러시아서 척추관련 특허 취득"

등록 2024.04.10 12:01:00수정 2024.04.10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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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결손부위 퇴행 예방 기술 특허

[서울=뉴시스] 미국 코오롱티슈진 본사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코오롱티슈진 본사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코오롱티슈진이 러시아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TG-C'의 척추 적응증 관련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 특허를 취득했다.

10일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연골세포로 구성된 1액과 형질 전환된 293세포로 구성된 2액을 혼합한 TG-C를 척추 내 추간판 결손 부위에 주사해 퇴행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 방법을 골자로 한 기술 관련 특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9년 TG-C의 2액 세포기원 착오 사실을 밝힌 후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등 13개국에 척추 적응증 관련 특허 출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취득으로 2039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사용과 기술 보호를 받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도 특허 취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TG-C는 미국 임상 3상 중인 무릎 관절 외에도 고관절, 척추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척추의 경우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고 고관절은 2021년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 한성수 대표이사는 "TG-C의 미국 내 무릎 관련 임상 3상을 중심으로 고관절과 척추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해 의학적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러시아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코오롱티슈진의 미래 성장 발판을 하나씩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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