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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파트너들과 이란 공격 물리쳐…美, 이스라엘 안보에 헌신"

등록 2024.04.16 08:14:11수정 2024.04.16 0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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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와 회담 앞서 모두발언

"미-이라크 관계, 중동에 매우 중요"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시각)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파트너들과 이란 공격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2024.04.16.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5일(현지시각)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파트너들과 이란 공격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2024.04.1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데 대해 "우린 파트너들과 함께 그 공격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각)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헌신한다"며, 미국과 이라크 관계가 중동과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전쟁 관련 "미국은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분쟁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휴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알-수다니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인도주의적 책임을 잊는 건 아니다"라며 "파트너십 정신에 따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우리 견해는 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법, 국제인도법, 전쟁법에 따른 보호책임을 확신한다.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어떠한 침략도 거부한다"며 가자지구 전쟁 관련 인도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이 발사한 로켓 350여발을 미국, 영국, 프랑스, 요르단과 함께 대응 요격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99%는 요격됐으며, 일부 기지에 경미한 피해만 입혔다. 이스라엘 남부 베두인 마을의 7세 소녀도 중상을 입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 대리 세력이 발사한 무인 항공기 80여대와 탄도 미사일 최소 6기를 조준 파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이라크는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양국 간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역 안정 증진과 이라크의 주권, 안정, 안보 강화 및 존중을 위해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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