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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세월호 비극 반복 않도록…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등록 2024.04.16 11:01:57수정 2024.04.16 1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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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

"희생자에 깊은 애도", 유가족·생존자 위로

"과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확립"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월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1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월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1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모사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장관은 "10년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가슴 속 깊은 애도의 뜻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에 대해서는 "그날의 충격과 고통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는 생존자들의 의지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국민 생명과 안전을 국정의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위기가 심화되고 대형 복합재난이 빈번해지는 등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과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이에 더해 "재난과 사고 위험을 미리 파악해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중앙부처, 지자체, 산하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은 우리가 그날의 교훈을 잊지 않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국민안전의 날'이기도 하다"며 "일상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안전 문화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지난 슬픔을 딛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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