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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위한 비행기 좌석 판매…러시아 항공사

등록 2024.04.16 16:22:27수정 2024.04.16 18: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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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요금은 성인 승객과 동일해, 15㎏ 이하만 가능

[로물루스=AP/뉴시스] 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반려동물을 옆자리에 태우고 여행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현지시각) 미 미시간주 로물루스의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에서 안내견 훈련 중인 강아지 한 마리가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모습. 2024.4.16

[로물루스=AP/뉴시스] 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반려동물을 옆자리에 태우고 여행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9일(현지시각) 미 미시간주 로물루스의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에서 안내견 훈련 중인 강아지 한 마리가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모습. 2024.4.16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반려동물을 옆자리에 태우고 여행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는 이날 일부 아에로플로트 항공편과 자회사 로시야 항공편에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좌석 요금은 성인 승객과 같고, 안전 규정에 따라 반려동물은 창문 옆 좌석에만 태울 수 있다. 반려동물은 단단한 형태의 운반 가방에 들어 있어야 하며 동물과 운반 가방의 무게는 총 15㎏을 넘으면 안 된다. 또 운반 가방은 동물이 제자리에 서서 몸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커야 하며 손잡이나 고리 등으로 좌석에 단단히 고정돼야 한다.

앞서 해당 항공사에서는 운반 가방 포함 최대 8㎏인 동물만 객실 반입을 허용했으며 무게를 초과하는 동물은 위탁 수하물로 처리해야 했다. 객실 동반 시에도 앞좌석 아래에 짐처럼 보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난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개, 고양이, 새 등 실내에서 작은 동물을 기르는 고객의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 다른 항공사인 에어버스 A350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홀수 열의 중간 좌석 블록에만 반려동물을 태울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은 비행 내내 운반 가방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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