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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일년내내 흥난다"…사계절 축제 개최

등록 2024.04.16 1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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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달콤 축제'를 시작으로 해양축제·그린 페스타 등 개최

"시화호 가치 제고 및 상권 활성화 기대"

[시흥=뉴시스] 백종만 국장, 언론브리핑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백종만 국장, 언론브리핑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관내 시화호 거북섬에서 사계절 축제를 연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축제 명은 ‘달콤 축제’(봄), ‘해양 축제’(여름), ‘그린 페스타(가을), ‘산타 페스타’(겨울) 등이다.

이번 축제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고, 관내 제조업체,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다수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축제로 열린다.

우선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달콤 축제’가 거북섬 별빛공원과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리지에서 열린다.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관내 카페, 디저트 판매 업체와 연계해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또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달콤 디저트 공방', 봄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달콤 만들기 공방' 등 이색 체험이 진행된다. 또 듀엣가요제, 버스킹 등 각종 공연과 스탬프 투어 등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 등이 마련됐다.

디저트에 관한 관심과 소비가 많은 MZ세대를 비롯해 디저트 문화를 즐기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오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흥 웨이브파크와 시화호 일대에서 ‘거북섬 해양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축제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무더위를 시원하게 한다.

해양레저 체험, 물총놀이, 여름 레저용품을 만드는 썸머 클래스, 관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썸머 시장마켓 등이 열린다.

여기에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썸머 페스티벌, 시화호와 시흥의 이야기를 담은 개그쇼,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수상레저 쇼, 거북섬 밤하늘을 장식할 레이저쇼 등이 열리는 가운데 시원한 해양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에는 ‘거북섬 그린 페스트페스타’가 기다린다. 10월12~13일 거북섬 별빛공원과 시화호 일대에서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녹색 축제'가 열린다.

[시흥=뉴시스] 거북섬 사계절 축제 안내문. (안내문=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거북섬 사계절 축제 안내문. (안내문=시흥시 제공).

자전거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 놀이터, 지역 청년 예술가와 함께 시화호를 그리는 드로잉 놀이터를 비롯해 생태 영화를 상영하는 에코 영상제, 생태·생물 관련 유튜버와 함께하는 시화 그린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폐자재 활용 악기를 연주하는 환경 거리극, 시화호 이야기를 담은 시화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가운데 슬로푸드를 주제로 먹거리 마켓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마켓이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은 12월14~15일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거북섬 산타 페스타’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야간 조명으로 장식된 별빛공원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캐럴, 재즈 등 겨울에 어울리는 특별 공연과 산타 모자를 쓰고 거북섬을 즐기는 산타 투어,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거북이 스케치북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변 빈 상가에서는 거북이 드로잉 체험 및 머핀과 커피 만들기 등을 추진한다.

백 국장은 “거북섬 사계와 어우러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시화호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화호 거북섬 사계절 축제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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