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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앙호수공원에 '미꾸라지' 3만마리 풀었다…왜?

등록 2024.04.18 0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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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깔따구 등 해충 잡기 위해서 방류

1마리가 하루 유충 1천마리 잡아먹어

[서산=뉴시스] 17일 서산시민들이 중앙호수공원에서 깔따구 등 위생해충을 잡기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17일 서산시민들이 중앙호수공원에서 깔따구 등 위생해충을 잡기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중앙호수공원에 깔따구 등 해충을 잡기 위해 미꾸라지 3만마리를 풀었다.

시는 방역기동반, 학생과 어린이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수공원에서 미꾸라지 3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꾸라지는 모기와 깔따구, 장구벌레 등 위생해충의 천적이다. 한 마리가 하루에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여러 시·군에서 친환경 방제제로 쓰인다.

하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을 갖고 있는 미꾸라지는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방역기동반은 미꾸라지 방류 후 해충 구제를 위해 호수공원과 석림천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연무 소독을 진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미꾸라지 방류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 일대에 해충을 어느정도 막아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시책을 추진해 우리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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