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중국정부에 문화유산 유물 38점 반환식
미 뉴욕 중국 총영사관서 중국 문화재청 대표단에 인계
2009년 '문화재 밀매 방지 양해각서'체결..세 번째 연장
[뉴욕= 신화/뉴시스] 4월 17일 미국 뉴욕의 중국 총영사관에서 거행된 중국문화재 반환식에 앞서 중국의 문화관광부 차관 겸 국가문화재청장인 리 쿤과 미국 맨해튼 지검의 문화재 밀매담당관 매튜 보그다노스 검사가 38점의 중국 문화유산 유물의 인수인계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2024. 04. 18.
이 날 뉴욕의 중국총영사관에서 거행된 반환식에서 뉴욕 맨해튼지역 검찰 대표는 이 유물들을 중국 국가문화재청에서 나온 중국 대표단에게 인계했다.
중국과 미국은 2009년 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밀반입 되는 중국 문화재와 유품들의 불법 밀수를 방지하기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의 시효는 세 차례나 연장되었으며 올해 1월 14일이 3차 연장이 시작된 날이다.
[ 뉴욕=신화/뉴시스] 중국이 미국에게서 4월 17일(현지시간) 반환받은 중국 문화 유물들. 2024. 04. 18.
당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 반환된 공룡화석은 약 120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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