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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국물이 8900원…'논란' 김밥집, 면 빼면 3000원 추가

등록 2024.04.18 13:28:10수정 2024.04.18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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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재료 변경 추가금' 논란 이어져

누리꾼들 "파는 사람 마음" VS "사회 통념과 달라"

[서울=뉴시스]음식점에서 재료를 뺄 때도 '추가금'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배달의민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음식점에서 재료를 뺄 때도 '추가금'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배달의민족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음식점에서 재료를 뺄 때도 '추가금'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논란의 김밥집 라면에 면 빼도 추가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음식점의 메뉴 안내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가게에서는 5900원짜리 라면에 면을 빼거나 따로 포장할 때 추가금 3000원을 받고 있었다.

이밖에도 김밥의 재료를 변경하는 데 추가금이 붙었다. 한 김밥에 들어가는 쌈장을 따로 요청할 경우 3000원이 추가되거나, 당근을 뺄 때도 3000원 추가되는 식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재료 빼는데 돈을 더 받는 건 무슨 논리인가" "추가도 아니고 빼달라는데 추가금 받는 건 살면서 처음" "김밥에 김, 밤, 시금치, 햄, 단무지, 당근 빼고 주문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얼마나 진상 손님이 많았으면 저렇게 까지 할까" "사회 통념에 맞지 않다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고객들과 마찰 겪고 진상 차단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등 반응했다.

앞서 이 가게는 '햄을 빼달라'는 고객과 공방을 벌이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한 누리꾼은 '재료를 빼는 것인데 왜 추가금을 받는지' 문의 후 가게 주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SNS에 올렸다. 가게 주인은 '그만큼 다른 재료를 추가로 넣는다. 이렇게 문의하는 주시는 게 처음이라 뭐라고 답할지 모르겠다'고 응대했으나, 온라인 상에서 가게 SNS와 게시물이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가게 주인은 인스타그램에 사과와 향후 고객 응대 방침을 적은 입장문을 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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