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자원공사, 우즈베키스탄과 물 분야 녹색 협력 강화

등록 2024.04.18 10:42:41수정 2024.04.18 11:2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물 분야 협력 확대·온실가스 감축 협력…고위급 면담·업무협약

디지털 물관리 글로벌 물문제 해결…국내 물 산업 해외 수출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 04 18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 04 18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리나라의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

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담기관으로 이러한 우즈베키스탄의 물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 등 공사가 보유한 초격차 기술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접목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등을 발굴한다.

특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과 연계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부 산하기관인 환경생태보전연구원 원장과의 면담에서 공적원조(ODA)로 추진 중인 스마트 물관리 협력에 관한 사항,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의 공동 발굴과 실적 이전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과 국제감축사업 발굴·개발과 공적원조사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국제감축사업으로 추진 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 발굴,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와 인력교류 등을 벌이기로 했다.

윤 사장은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초격차 디지털 물관리 기술로 우즈베키스탄의 과학적 물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첨단 물관리 기술을 주도하고 세계 각국에 기후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의장기관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우즈베키스탄과는 2020년부터 타슈켄트시(市) 상수도 스마트미터링 시스템 도입, 상수도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