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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취해소센터 1년, 만취자 537명 다녀갔다

등록 2024.04.19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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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1주년 간담회

평균 4.6시간 보호

31명 응급실 진료 받기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운영되는 주취해소센터는 의식이 없고 보호자를 찾지 못해 범죄와 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과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운영되는 주취해소센터는 의식이 없고 보호자를 찾지 못해 범죄와 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3.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와 부산자치경찰위원회, 부산소방재난본부가 함께 부산시 주취해소센터(주취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19일 부산의료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주취센터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운영 계획에 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취센터는 겨울철 연이어 발생하는 주취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경찰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협업 속에 지난해 4월 11일 개소했다.

특히 단순 만취자를 보호하는 전국 최초 주취자 공공구호시설인 점에서 주취자 보호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주취센터는 개소 이후 총 537명의 주취자를 평균 4.6시간 동안 보호했다.

주취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더 많았고, 평일보다 주말동안 1.35배 더 많은 인원을 보호했으며, 주로 오후 9시 이후 야간시간에 보호인계됐다.

주취자 중 31명은 보호 도중 건강이상이 발견돼 응급실 진료를 받기도 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간담회에서 "경찰이 범죄예방과 대응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안전한 부산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관별 유공자 포상과 센터 운영에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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