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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 달러화표시채권 성공적 발행

등록 2024.04.19 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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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현대카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약 6957억원)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1.7%) 대비 0.35%를 끌어내린 1.35%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 아그리콜, JP모건이다.

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수가 넘는 32억 달러(4조4508억원)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릴 정도로 매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들 50여 곳이 공모에 대거 참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현대카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줬다.

현대카드는 이번 해외 채권 발행으로 국내로 국한돼 있던 조달원을 해외로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와 동일 수준의 신용등급(A+ 긍정적)을 획득한 만큼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채권 발행 가능성도 커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한 회원 수 증가와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조달원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현대카드는 향후 해외 채권의 정기적 발행사로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보다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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