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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로 美 최고 권위 발명상 수상

등록 2024.04.21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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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 은상 수상

[서울=뉴시스]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 (사진=LG이노텍 제공) 2024.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이노텍의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 (사진=LG이노텍 제공) 2024.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이노텍이 2년 연속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 모듈'로 올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에디슨의 혁신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매년 16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LG이노텍이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상용 기술' 분야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출품한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LG이노텍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모듈 하나만 장착해도 3~5배율 사이 모든 구간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광학식 줌은 렌즈를 직접 움직여 피사체를 확대해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LG이노텍이 광학식 연속줌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마트폰으로 DSLR 카메라급 고화질 광학식 촬영이 가능하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 제품을 채용한 고객은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승원 LG이노텍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차량·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광학식 연속줌 모듈을 확대 적용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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