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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르단 외교장관 통화…"중동 갈등 당사자 자제해야"

등록 2024.04.22 19:01:26수정 2024.04.22 2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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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일 아이만 후세인 알 사파디 요르단 외교장관과 진행한 통화에서 "중동 지역 내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사파디 장관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양측은 중동과 한반도 정세 및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두 국가 해법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금번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결의안도 중동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파디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과 가자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중동정세 불안정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사파디 장관은 중동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최근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회원국 가입에 찬성 투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해 정부를 세우고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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