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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명 정년퇴직' 앞둔 서울교통공사…임직원 노후준비 교육

등록 2024.04.24 06:00:00수정 2024.04.24 06: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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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현원 49%, 8324명 퇴직 예정

퇴직 잔여 2~3년차 직원 노후준비 교육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2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 열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3.11.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해 11월2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 열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3.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정년을 앞둔 임직원들을 위해 '생애설계'와 '퇴직 후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서는 향후 10년 간 현 인원의 49%에 달하는 8324명이 정년퇴직 예정이다. 퇴직 예정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미래 설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의 퇴직예정자를 위한 체계적인 미래설계 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우선 오는 11월까지 2차례에 걸쳐 퇴직 잔여 2~3년차 직원의 노후준비 교육을 실시한다. 대면 교육뿐 아니라 'e-러닝' 강의도 기존 2개 과정에서 4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노후준비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퇴직을 1년 앞둔 직원을 포함해 최대 3년을 앞둔 직원까지 교육 대상에 포함한다.

퇴직 예정 직원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생애주기 맞춤형 노후 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노후 준비를 돕는다.

앞서 공사는 지난 22년부터 자체적으로 퇴직 대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정년을 앞둔 직원들이 늘어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앞두고 이번 프로그램으로 직원 사기 진작과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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