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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R&D 미래전략 청사진 제안…"내년 예산 반영"

등록 2024.04.2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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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과 운영, 단기·중장기 30개 과제 제안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월 동행축제 추진방향 및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5월 동행축제 추진방향 및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6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을 열고 R&D 혁신·개편을 위한 분과별 논의 결과를 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지난 1월 출범한 R&D 라운드테이블은 ▲전략기술·글로벌 R&D ▲R&D 구조개편 ▲AX(AI Transformation) 3개 분과로 운영됐다. 간사기관은 STEPI가 맡았다.

이날 포럼은 분과별 3개월간 논의한 결과 발표와 주제별 외부 전문가들의 토의로 꾸려졌다.

1분과 '전략기술·글로벌 R&D'는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딥테크/스케일업팁스 등 전략기술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기업,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외 현지실증 연계 ▲탄소중립, AI분야 선도국과 협력, 글로벌공급망/기술별 투자 등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적 인&아웃바운드 정책 ▲Tips@boston, KSC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R&D 네트워킹 확대 등이 논의됐다.

2분과 'R&D구조개편'은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 R&D 재설계 ▲향후 만들어질 것 같은 시장에 집중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R&D ▲R&D 지원방식도 과거의 ‘출연금’ 위주에서 ‘투자·융자’ 등  기업 성장단계와 시장 수요에 맞춰 최적화 ▲KOSBIR 대상 사업, 지원체계  실효성을 높이고 범부처 차원에서 중소기업 R&D 전략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컨트롤 기능을 주문했다.

3분과 'AX'는 ▲AI 선도 스타트업 투자 확대, 민-관협력형 컨소시엄(대기업-중소 솔루션기업-분야별 중소기업-정부기관) AI 플랫폼 생태계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 등 업종·대상별 특화전략 ▲중소기업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비용 절감을 주문했다.

이어 중기부는 라운드테이블의 앞선 분과별 정책 제언을 구조화해 중소벤처 R&D의 미래전략방향(안)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에는 중소벤처 R&D의 역할을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혁신·도전 R&D 확대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혁신기업·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및 다수의 기업에게 파급효과를 미치는 R&D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연구기관과 협력R&D를 중소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프라운호프 방식)하고, 중소기업 R&D 거버넌스를 정비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제안된 정책 제언은 2025년 R&D 예산 편성부터 우선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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