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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R&D 투자 핵심은 AI? 양자?"…정부, 예산 전략 세운다

등록 2024.05.0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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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5년도 국가R&D 예산전략회의 개최

관계 부처 21곳 모여 내년도 R&D예산 기본방향 논의

[서울=뉴시스]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전체 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검토에 나섰다. 2025년도 R&D 중점 투자 분야 및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R&D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이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5년도 국가R&D 예산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차년도 예산의 중점 투자 및 효율화 분야를 조율하고, 신규사업 점검 등 국가R&D예산 배분조정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국가R&D사업을 수행하는 부처들과 R&D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R&D예산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요 R&D 사업 예산에 대한 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가 이를 반영해 전체 정부 R&D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다.

정부는 선도형 R&D로의 시스템 전환을 위해 지난해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지난해 혁신을 바탕으로 국가R&D 투자 전반의 도전성 강화와 신속·유연한 투자시스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을 마련했다.

이날 전략회의는 그간 8회 개최된 기업, 에너지·원자력, 우주·항공, 바이오 등 분야별 논의에 이어, R&D 사업을 수행하는 21개 부처·청이 참석해 2025년도 투자방향, 정부 예산안 편성지침 등에 따른 내년도 국가R&D예산의 기본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적·도전적 R&D 육성 체계화, 예비타당성 조사 개선 등 부처들과 함께 선도형 R&D로의 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부 R&D 예산의 체질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3대 게임체임저와 12대 국가전략기술, 인재양성 등 미래성장과 글로벌 기술혁신, 미래세대 도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내년도 예산 배분·조정 방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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