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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1분기 영업이익 85억…전년比 17.6%↓

등록 2024.05.16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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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거래액 3조, 매출 1096억…전년比 5.1%, 10.5% 감소

"이커머스 시장 성장성 둔화, 비우호적 대외 환경 영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 비우호적 대외 환경 영향으로 거래액과 광고매출이 감소해 올해 1분기 재무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셀러(판매자)수 등 운영지표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커넥트웨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원, 영업수익(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85억원,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GMV 5.1%, 매출 10.5%, 영업이익 17.6%, 조정 EBITDA 8.1% 감소한 실적이다. 조정 EBITDA 마진은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 전년 동기 대비 0.4% 개선됐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빌트온·스윗트래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쉽겟)’등 3개 사업부문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B(기업간 거래), 국내외 거래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 MAU가 5.8% 성장한 1880만명을 기록한 반면 GMV와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9.5%와 7.1% 감소한 6000억원과 500억원을 나타냈다.

가격비교플랫폼인 다나와와 에누리의 플랫폼 고도화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MAU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와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로 GMV는 감소했다. 매출은 배송추적 서비스 매출 등 가격비교 서비스 외 매출 증가로 GMV 감소를 일부 방어했지만, 비우호적 이커머스 시장 환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경우, 판매자 수는 플레이오토와 마이소호의 고객수 3%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4만 4274명에서 올해 1분기 4만 5604명으로 증가했다. GMV는 전년 동기대비 대비 3.7% 감소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시장 둔화 영향으로 판매자들의 판매액이 하락해 GMV가 감소했다.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로 메이크샵의 광고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쉽겟) 부문은 고환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 등 비우호적인 외부환경과 단가가 높은 주류 및 대형가전의 해외직구 감소로 출고건수, GMV, 영업수익이 하락했다. 출고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1% 감소한 54만건을 기록했다. 출고건수 감소와 주류 등 고단가 상품의 해외직구 감소에 따른 거래 단가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GMV와 매출은 각각 15.7%, 17.1% 하락한 500억원과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및 비우호적 환경 지속으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하반기 구축될 이커머스 특화 생성형Ai인 'PLAi(플레이)'가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쇼핑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사업부문별 체질 개선은 물론, 서비스 고도화와 시너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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