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피곤하고 기운이 없네"…혹시, '미네랄' 부족?
현대인 미네랄 주의…부족해도 과해도 문제
개인별 대사 능력 확인 유전자 검사도 나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달 22일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서 과일·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최근 부쩍 피곤함을 느끼고 원인 모르게 활력이 떨어진다면 '미네랄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흔히 많은 사람이 과거보다 풍족한 식생활 때문에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 잦은 음주 등으로 미네랄이 부족해지기 쉽고,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몸속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신체 기능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네랄은 인체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므로 체내에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네랄은 무기질 또는 무기염류라고 불린다. 건강 유지와 신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영양소다. 인체를 구성하고 인체의 성장과 유지 등 생리활동에 필요한 원소 중 유기물의 주성분인 산소(O), 탄소(C), 수소(H), 질소(N)를 제외한 다른 원소를 총칭한다.
미네랄은 인체 구성의 4% 정도만 차지하고 있으나, 인체 내로 흡수된 후 모든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체내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나, 문제는 과해도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개인의 연령이나 유전정보 등에 따라 미네랄 권장 섭취량에 차이가 있는데, 이는 개인별 맞춤형 미네랄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미네랄의 중요성에 주목해 관련 유전인자를 분석하는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진스케치'의 두 번째 서비스로 미네랄 관련 유전인자를 분석하는 '미네랄 진스케치'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미네랄 진스케치는 오직 미네랄 대사에만 집중한 단일 항목 검사다. 연령, 성별, 유전인자 등 개인의 미네랄 권장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미네랄 권장섭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체에 중요한 대량 미네랄과 미량 미네랄 중 유전인자(SNP)와 연관성이 많이 연구된 5종의 미네랄(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아연) 대사와 관련된 유전인자 9개를 검사한다. 이후 각 유전인자에서 검출된 유전자형을 표준형, 감소형으로 분류한다. 표준형은 해당 미네랄 대사 능력 양호, 감소형은 해당 미네랄 대사 능력 감소로 해석한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커지며 미네랄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미네랄은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로 개인별 적정량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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