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사각지대 정밀 방역, 드론이 해결사"
당진천·삽교천 인근 15만5220㎡ 구역 드론 방역
[당진=뉴시스] 지난 20일 당진시보건소가 당진천 일대를 드론을 이용해 방역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5.23.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당진시보건소는 방역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드론 방역 소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드론 방역은 공간 제약이 없고 낮은 비행고도로 정밀 방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다만 공중 투하 시 약품 확산의 우려가 있어 시는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이슬이 남아 있는 오전에 드론 방역을 실시 중이다.
현재 시는 지난 20일부터 당진천(채운휴먼시아아파트~당진시청 사거리 인근 약 4km)과 삽교천(호수·함상공원) 인근 총면적 15만5220㎡를 드론으로 방역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시는 드론 방역을 추가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페트병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는 등 생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방역 소독에 드론을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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